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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 잠깐 피었다가 봄바람에 휘날리며 꽃비 되어 떨어지는 벚꽃잎입니다. 꽃비를 보러 갔는데 전날에 많이 떨어졌네요. 수면에 하얗게 깔린 꽃잎만 보고 왔습니다. 만개에 가까웠을 때 그 많던 사람들도 드문드문... 조용해서 좋기는 하더라고요. 하얀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은 없지만 수면에 내려앉은 벚꽃 잎을 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20240409 경주 보문정 더보기
마음이 쉼을 얻은 날 경주 보문단지 엔딩이 궁금해서 다시 들렀는데 벚꽃의 꽃잎이 반이상 떨어졌네요.. 만개했을 때보다 개인적으로 이런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흰색이 주는 기품, 청순함, 밝고 경쾌함, 긴장감의 느낌 등등....... 많이 떨어지지만 엷게 남아 있는 흰색과 셀 수 없이 많은 꽃받침통의 분홍꽃술 막 돋아나는 초록의 새잎들이 조화를 이루며 보여지는 색들이 눈을 즐겁게 하지요. 참~~~ 오랜만에 마음이 쉼을 얻은 날 이었습니다. 20240409 경주 보문단지 더보기
反映 매년 보는 울산의 선암 호수공원 벚꽃 풍경입니다. 사는 곳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요. 아침 운동 나가면 가끔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꽃이 더 풍성해 보입니다. 반영을 보려고 여러 번 갔는데 바람 때문에 애를 먹었네요. 아래 두 컷은 오전에 바람이 잦아들 때를 기다려 몇 컷 담았는데 오른쪽에 해가 있어 하늘이 뿌옇게 날아갔습니다. 아직 꽃이 있을 건데 오후에 잠시 들러보려 합니다. 평안한 휴일 ~ 되시기를요..님들~~~ 20240404 오후에 가보니 해가 뒤쪽에 있어 좋은데 역시나 바람입니다. 반영이 보일락 말락~ 20240407 20240405 선암 호수공원 더보기
경주 보문에 들렀습니다. 유채 보러 갔던 날 경주 보문단지입니다. 이 날 벚꽃은 80% 정도 개화된 듯 보였습니다. 꽃망울들이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금요일쯤에 활짝 폈을 겁니다. 벚꽃 담다가 이렇게 눅눅하고 칙칙한 느낌의 사진은 처음인 것 같아요. 뭐가 좀 나아져야 되는데 좀 쉬었다고 그런지 아래로 미끄러집니다. 그래도 시간 나면 카메라 들고 싶어 좀이 쑤시는 건 병중에 아주 큰 병인 듯~~~ 색소폰 버스킹에 푹 빠졌다가 돌아보니 밤이네요. 덤으로 주운 겁니다. 20240402 경주 보문단지 더보기
노랑노랑 꽃 멀미합니다. 도착했을 때 잠시 하늘에 파란빛을 보여주더니 구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뿌연 봄날이지만 노랑노랑 유채꽃은 피크네요. 살짝만 닿아도 노란 꽃가루가 묻어 옷도 노래집니다. 흑백이 아니고 컬러네요. 이 날 바다색이 이랬습니다. 20240402 대보(호미곶 유채단지) 더보기
도담삼봉 창고에 묵혔던 이월 상품이네요. 지난해 가을 ~~ 비가 오다가 개었다 했던 날 등산 후에 담았던 사진입니다. 20231014 단양 더보기
새봄 4월이네요. 피어나는 봄처럼 환한 날들 이어가시고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0240331 울산 선암호수공원 더보기
여명 명선도~~~ 오랜만에 방문인데요. 섬은 그 자리에 있는데 모습은 옛 모습이 아니고 주변도 많이 달라졌네요. 동이 트는 시간인데 섬에도 파란 불빛이 보입니다. 육지가 된 느낌도 있고요. 미디어아트로 새무장을 했다고 하는데 아직 내부는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요즘은 아바타섬이라고 부르더군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둘러봐야죠. 이 날은 강양항을 드나드는 어선들도 없고 잔잔한 바다의 아침~~ 그러데이션(gradatlon)이 보기 좋았던 풍경입니다. 20140316 진하 명선도 = 명선도 =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진하해수욕장, 명선도) 문의처: 울주군 관광과(관광시설 운영팀 , 052 204 0352~4) * 관광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더보기
산수유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축제기간이 지나고 시간이 맞아 두어 시간 둘러봅니다. 상위마을 돌담길 들러서 반석마을 국민 포토존으로 대음교에서 바라보니 바위만 덩그러니 갈수기라 그런지 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아요. 실망~~~ 축제기간엔 급수시설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물공급을 했다고 하네요. 그냥~지나갑니다. 기다리는 거 지루해 혼자 가는 옆지기 안쓰러워서.... (내년엔 혼자 와야지)~~ㅎ 그래도 멀리 왔는데 아쉬워 잠시 물가로 내려섭니다. 좋아하네요.. 옆지기(노림수를 눈치챘을 건데 말을 안 해요...) 20분 정도 몇 컷 담았습니다. 앉고~서고~ 같이 담아본 건 처음이네요. 노랑안개처럼 계곡의 물가에 피어오르는 산수유를 보며....... 좋았어요.. 잠시지만 ~살아온 날들의 기억들을 반추하는 시간 잃어버린 세.. 더보기
봄의 유혹 구례 화엄사 있는 홍매화를 만납니다. 각황전 옆에 있다고 해서 "각황매"로 부르기도 하고 홍색이 곱고 진해서 검은빛이 돌아 "흑매화"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2024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정식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랍니다. 고려 숙종(1674~1720) 때 심어진 매화나무로 수령이 300년이 넘는다고~ 동이 트는 시간의 풍경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화엄매 주변을 비질하는 스님이 있는 풍경... 20240320 화엄사 더보기
겨울 폭포~비에이 흰 수염 폭포(시라히게폭포) 비에이강에 위치한 흰 수염 폭포 강을 가로지른 철교에서 봅니다. 폭포 위에는 시로가네 온천이 있네요. 절벽의 바위틈으로 가는 물줄기들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하얀 수염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온천수가 흐르는 듯 물안개가 물줄기를 가려서 흰 수염의 감흥은 떨어졌습니다. 환할 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에이강의 코발트블루~~~~ 20240120 홋가이도 비에이 더보기
겨울 호수 겨울밤이라 눈에 드는 게 별로 없었네요. 눈이 없는 계절에 보면 더 좋을 듯, 비에이 "청의 호수(아오이이케)" 화산 활동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든 인공호수라고 하네요. 추운 겨울이라 물이 얼어서 눈만~~ 언 호수의 죽은 자작나무들에 라이트 업 되는 시간 동안을 다 지켜볼 수 있으면 좋았을 건데 아쉬웠네요.. 20240124 홋가이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