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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음이 쉼을 얻은 날 경주 보문단지 엔딩이 궁금해서 다시 들렀는데 벚꽃의 꽃잎이 반이상 떨어졌네요.. 만개했을 때보다 개인적으로 이런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흰색이 주는 기품, 청순함, 밝고 경쾌함, 긴장감의 느낌 등등....... 많이 떨어지지만 엷게 남아 있는 흰색과 셀 수 없이 많은 꽃받침통의 분홍꽃술 막 돋아나는 초록의 새잎들이 조화를 이루며 보여지는 색들이 눈을 즐겁게 하지요. 참~~~ 오랜만에 마음이 쉼을 얻은 날 이었습니다. 20240409 경주 보문단지 더보기
경주 보문에 들렀습니다. 유채 보러 갔던 날 경주 보문단지입니다. 이 날 벚꽃은 80% 정도 개화된 듯 보였습니다. 꽃망울들이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금요일쯤에 활짝 폈을 겁니다. 벚꽃 담다가 이렇게 눅눅하고 칙칙한 느낌의 사진은 처음인 것 같아요. 뭐가 좀 나아져야 되는데 좀 쉬었다고 그런지 아래로 미끄러집니다. 그래도 시간 나면 카메라 들고 싶어 좀이 쑤시는 건 병중에 아주 큰 병인 듯~~~ 색소폰 버스킹에 푹 빠졌다가 돌아보니 밤이네요. 덤으로 주운 겁니다. 20240402 경주 보문단지 더보기
저물녘 해가 저무는 풍경, 하루의 날개를 접는~~ 쓸쓸함이 있지만 또 하루 잘 살았다는 안도감이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는 시간................... 20230606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일원 더보기
백로 육추 육추 상황이 궁금해 경주의 중백로 서식지에 들러 봤습니다. 알에서 부화된 지 열흘 정도 지난 아기들입니다. 부리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6월 중순이 지나면 좀 더 이쁠 것 같네요. 백로들~~~ 우리나라에는 5종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로는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를 말한다. 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 2~4개의 알을 낳고 약 25일의 포란 기간을 거쳐 부화하며 35일 전후의 육추를 마치면 둥지를 떠난다.(참고=> 한국동식물도감) 20230605 경주 더보기
포란(抱卵) 경주 황성공원에서 후투티 만나고 오면서 잠시 백로 서식지에 육추 상황을 보려고 들렀습니다. 이 날은 부화된 둥지는 안보였고 알을 품는 둥지들은 많았습니다. 지금쯤은 부화해서 백로 유조들이 크고 있을 겁니다. 동영상으로 담아봤는데 시원칠 않네요. 20230524 경주 더보기
행복한 공존(共存) 실개천의 다리아래서 잠시 기다림으로 만나는 풍경~~ 자연이 주는 것들을 만나서 누리며 동화(同化)되어 가는 장면의 순간입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 더불어 존재하는 것, 자연이 죽으면 인간도 살 수 없겠지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도, 서로 도와 함께 가는 삶이 더 수월하고 행복합니다. 원본 보기 사진클릭 20230503 경북천년숲정원 더보기
아그들~~ 아기다람쥐 보러 올해도 경주 황성공원~ 일찍 더워진 날씨 탓인지 해마다 그 많던 다람쥐들이 올봄은 거의 보이질 않네요. 공원을 한바퀴 다 돌아 욘석들 만났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그들, 맑은 눈을 반짝이며 카메라를 들이대는 찍사를 바라보네요 따발총 소리를 내며 모하는 짓일까 궁금한 듯~~~ㅎ 모델료로 도토리,밤을 좋아하는 녀석들인데 깜빡~~ 준비를 못해서 요번엔 공짜로.......... 원본 보기 사진클릭 20230411 경주 황성공원 = 4월 16일 일요일부터 4월 20일까지 5일간 블로그 비웁니다. 다녀와서 뵐게요. = 고향 선산에 종문 수보(修補) 갑니다. 더보기
HDR의 視線 황새바위~ 좌측에서의 일출은 수평선에 높게 걸친 해무와 엷은 안개로 여명이 희끄무레했던 시간, 일출 시작 1시간여 뒤의 초날물 시간 아침의 표정입니다. 진사님들이 붙인 이름인 군함바위가 아닌 원래의 이름인 황새바위를 HDR의 시선으로 담아 봅니다. 재탕, 삼탕을 하면서의 느낌은 여나 저나 좀 높으나 낮으나 거기서 거기인 듯, 사진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는...... 어찌~하오리까~~~~? 20230211 경주 수렴리 더보기
송대말 경주 감포의 송대말~ "소나무가 우거진 평평한 곳의 끝부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등대의 일출 출사지로 여명을 좋아하는 진사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후의 풍경입니다. 흰 파도를 기대하고 갔지만 바다는 잔물결의 일렁임만 있을 뿐.... 눈 시린 파란 하늘~~ 떠가는 저 구름은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한가롭기만 합니다.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바다가 옆에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며 송대말을 떠납니다. 너울이 크게 이는 날... 다시 보자!! 송대말~~~~~~~ 크게 보기 사진 클릭 10초 샷 장노출은 파도가 없으니 걍 밋밋하기만 합니다. 20220927 감포 송대말 더보기
빛이 그린 그림 경주 감포 대본 2리 해안 방파제의 해 질 녘 풍경~입니다. 해님이 곧 내가 질 거라는 걸 살그머니 알립니다. "빨리 삼각대를 펼치세요."...ㅎ~~~~ 얍~!!! 구름 사이로 왼쪽에서 빛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세팅 완료~~~ 울렁이던 바다가 왕너울을 몰고 옵니다. 방파제를 때리는 너울을 스냅으로 잡아봅니다. 부서지는 파도 ~~~~환희.... 딱 한 번만~~~~~ 방파제로 빛이 돌아오기 전 장노출 모드로 전환하는데 또 그놈의 수전증이 도집니다. 좋은 장면 몇 컷을 놓치고 희나리 몇 점~~~ 원본 보기 사진 클릭 20220909 경주 감포 대본 2리 더보기
주상절리 전망타워 야경 경주 양남 읍천의 주상절리 전망타워는 이곳의 주상절리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해인 2017년 10월에 준공되었습니다. 명성에 비해 주차시설이 협소합니다. 주변을 잘 이용하거나 주말 휴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읍천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낮 시간 동안 파도소리길을 따라 하서까지 다양한 주상절리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야경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타워의 빛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항구로 돌아오는 배를 만나는 행운을 얻는다면 움직이는 배의 궤적은 밤바다에 멋진 그림을~~~ 주변의 펜션, 카페, 식당 등의 불빛과 초저녁 해안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지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사진처럼 수평으로 바라본 야경보다 조금 아래쪽에서 담는다면 더 좋은 물건이 나올 것 .. 더보기
서쪽 하늘 오다 가다 만나는 풍경중에 노을은 사진가들에겐 매력의 대상이지요. 서천부근에서 만난 해질녘의 서쪽하늘입니다. 20220705 경주 서천 부근 크게 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