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부산 정관 신도시]

 

 

 

 

 

 

 

 

 "달음산"에서 본 "월례,칠암" 부근의 바다.

 

============================================================================================================ 

 

달음산의 야생화

"용담" 

 

                    "미역취"

 

                   "당잔대"

 

 "물매화" 08/11.4~6

 

******

산을 오르며 나는 나뭇잎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참 다양한 소리들이 들린다.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는 가을 의 숲이 내는 소리들...

그 서걱이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왠지 쓸쓸해진다.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는 마른 바람소리,

인생도 저 바람처럼 나뭇잎을 한 번 흔들며 스쳐 지나가는 것이리라.

 

하산 길에 반가운 손님을 만났다.

꽃은 언제 만나도 가슴이 뛴다.

이 풍진 세상에서 자연을 접하며 만나는 그들은 내게 정서적인 안정과

메마르고 팍팍해진 마음을 보듬어 안아 정갈하게 다듬어 준다.

용담, 미역취, 당잔대, 물매화. 몇 종류의 야생화들을 만났다.

“물매화”는 매화마름과 더불어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녀석들 이었는데

오늘 “물매화”를 만났다.

산소 부근에 습진 곳에서.....

벌이 되어 날아가 앉고 싶은 “그녀” ~~~

 

"매화마름"은 환경부에 의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되었으며

강화쪽에 군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4월말에 군락지 쪽으로 탐사를 나갈 계획을 잡아 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