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능소화 경주 교촌마을의 능소화 한 장입니다. 지난해에 담아놓고 정리를 못해 묵은 꽃이 되었네요....ㅎ 귀한 꽃 대접받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능소화가 참 많더라고요. 20210701 경주 교촌마을 크게 보기 사진클릭 더보기 능소화 주홍색이지만 겉의 색은 적황색인 능소화 능소화(凌霄花)의 한자를 풀이하면 능가할 능(凌)에 하늘, 밤 소(霄), 꽃 화(花)를 써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라는 뜻이네요. 2018년엔 교촌마을의 중앙 주차장이 있는 곳에 10여미터는 족히 넘을 큰 나무 꼭대기까지 덩굴이 감고 올라가 꽃을 피운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금 이 나무는 베어져서 아랫부분만 남아 있는 것 같았어요. 6월말 장마가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8월까지 골목을 환하게 밝혀주는 꽃, 가벼이 꽃잎을 흩날리지 않는 아주 점잖고 기품이 있는 꽃이지요 능소화는 통꽃으로 피어 시들기 전에 통꽃 그대로 떨어져 그 고고함을 잃지 않는 당당한 기개를 가진 꽃이랍니다. 능소화는 어사화로도 쓰여 장원급제한 선비의 상징이기도 했지요. 사람의 손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