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빛 붉게 타는 그리움이 가득한 곳
전북 고창의 선운사.
가을의 도솔천이 주변의 빼어난 풍광과 어우러지며 사람들을 유혹하네요.
연초록의 갸날픈 몸매에 붉은 꽃을 피운 꽃무릇과 마주하는 순간 탄성~!!!
잎이 꽃을 ~꽃은 잎을 만날 수 없는 운명의 꽃무릇...
젊은 스님이 어여쁜 처녀를 짝사랑하다 피를 토하고 죽은 자리에서 피어났다는 꽃
스님의 애틋한 사랑이 꽃이 되어서일까~?
선홍빛이 무지 강렬합니더~
눈으로 보이는 느낌을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ㅎ
초가을인 9월 중순에 꽃무릇으로 시작한 붉은 물감이 10월말경부터 단풍으로 절정을 그린답니다.
가을이 오면 또 가고 싶은 곳~
고창의 선운사 도솔천......
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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