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울산대공원 동문쪽에 있는 핑크뮬리정원입니다.
아침 "매직아워"의 출사였는데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주 잘잘한 흰이슬(白露)에 흠뻑 젖은 분홍억새는
막 떠오르는 해의 순한 역광을 받아 황홀한 색감을 연출~~~~하고 있었구요.
익어가는 가을에 흠뻑 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흰이슬이 덮힌 핑크뮬리 뒤쪽으로 이슬이 순간순간 수증기로 변해 안개처럼 공기중에 흩어집니다.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구만요.
그냥 가슴이 벅찬 감동~~~ 아주 좋은 느낌........
아침의 순한 역광이
흰이슬로 덮힌 핑크뮬리에 마법을 걸었네요.
태풍이 훑고 지나간 자리의 추함을
아침의 빛과 흰이슬의 조화로움이 감동을 만듭니다.
흰이슬 (白露) 을 품은 핑크뮬리 ~~~ 목화솜을 펴놓은 것처럼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잠시 모델이 되어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9101010 울산대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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