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날레~이팝꽃 만개 올해 봄 위양지 이팝꽃 마지막 출사였습니다.출사란 게 갈 때는 작심을 하고 가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돌아올 땐 아쉽지요.3번째 출사에서 만개에 물안개를 만났지만 만족감보다는 허탈함이 더 진합니다.진짜진짜로~ 요번엔 맘에 드는 장면 한장만 하자 그랬는데사진은 또 많습니다.바다든 호수든 안개라는 광대놀음에 하얗게 머리 세는 줄도 모르고요.....ㅎ올해는 여름 위양지도 포스팅 해볼 계획입니다.찾아 주시는 블친님들 모두 평안하신 날들 이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전등 불빛이 쪼매 남아 있을 때도 좋네요.물안개는 살짝~~ 날이 밝으면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수면에 부유물이 엄청 많아서 매끄럽지 않아요.수초들이 많이 자라야 자연정화가 되어 수면이 깨.. 더보기 여름~ 해운대 바람이 강하게 불던 날이었습니다.남풍이었고요.아침 6시 정도부터 해무가 밀려들기 시작했는데갔던 날들 중 해무는 좋았습니다.날씨 흐린 것만 빼고요...ㅎ이 날 맨 위의 사진을 담다가 사고가 났습니다.바람이 심해서 삼각대에 무거운 돌을 얹었는데도 돌풍에 통째로 4~5m 홈통 절벽 아래로 쿵~~~!!박살 났습니다. 카메라, 렌즈, 주변기기등....계산해 보니 700~800 정도 되네요.... 순간 방심의 대가치곤 작지 않은데,속 쓰리지만 어쩔 수가 없지요.이참에 R~기종으로 기변 해야겠습니다. "방심은 금물" --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0708 .. 더보기 새벽 야경 요즘 부산 이기대에 삽니다..ㅎ 이 날은 남풍이라 해운대 쪽으로 해무가 엄청 밀려드는 날이었고 새벽의 도시 안개가 꽤 좋았습니다. 구름은 가득해서 볕이나지 않아 오전 시간의 해무는 색이 좋지를 않았는데요. 흰색의 해무를 담을 목적인 출사인데 하늘이 무심합니다. 카메라의 커스텀화이트밸런스, 그레이카드로 조건을 아무리 맞추어도 해무의 흰색은 빛이 없으니 검기만 합니다. 담을 때까지 갑니다....ㅎ 새벽의 야경은 덤이네요. 새벽의 도시 휘황한 저녁도 좋지만 어슴프레한 새벽 ~~ 별들처럼 반짝이는 야경도 볼만하네요. 해운대 일원의 불빛들과 살짝 동살이 드는 시간의 하늘, 안개와 바다 어선의 조명이 조화롭습니다. 20240706 부산 해운대일원 => 이기대공원에서 조망 더보기 비 오는 날~마린시티 조망 일기예보가 오후에 2시부터 잠시 개인 다고 해서 부산 이기대로 갑니다.11시쯤 도착했는데 비가 부슬거리고 컴컴하니 시야가 트이질 않네요.개이는 시간이 자꾸 늦어지더니 3시가 넘어서야 광안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해무라기보다 검은 안개~~ㅎ비구름이 많아 칙칙하네요.좋은 장면 보려면 맑은 날 아침에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 마린시티 광안대교, 마린시티 동백섬, 엘시티, 달맞이고개까지 시야가 살짝 열립니다. 엘시티20240702 부산 이기대공원에서 조망 더보기 메타쉐쿼이아숲길 틸팅샷 이른 아침 해가 오르는 시간(6시경)의 울대공원 메타길의 풍경입니다. 2005년에 대공원산 작은 골짜기에 조성된 숲으로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주 산책로는 황토를 깔아 놓았습니다. 산책 후에 발을 씻는 시설, 화장실등의 부속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6월의 마지막 휴일이네요. 제주,충청은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님들~~비 피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7월~상쾌하게 맞으시고 여유롭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20240616 울산대공원 메타길 더보기 이팝꽃 필 무렵=위양지 물안개 이팝꽃에 물안개를 보겠다고 새벽 4시에 출사를 나섭니다.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지만 가고 싶으니 또 나갑니다.1시간여를 달려 골짜기에 들어서니 안개가 앞을 가려 차량운행이 어렵습니다.비상등을 켜고 시속 20km 정도로 서행~~ 5시 30분에위양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차가 가득하네요.낑겨서 주차합니다..ㅎ저수지 이팝 포토존에 삼각대가 줄을 지었네요. 들어갈 자리가 없어 삼각대 없이 뒤쪽에....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여서 날이 좀 밝아지기를 기다립니다.안개를 뚫고 거무스레 완재정 쪽이 보이기 시작하며 몽환의 아침이 펼쳐지는 순간~~~ 와~~~~! 함성 함성~!!!마구 셔터음 울립니다. 카메라를 파지 한 왼손이 떨립니다.. 그래도 쏴야죠. ㅎ~ 이팝꽃이 핀 풍경을 보자고 새벽에 나섰는데 .. 더보기 일엽편주(一葉片舟) 희끄무레한 안개 가득한 바다에 웅크린 작은 배 사진가에게 저런 풍경이 아름다운 소재일 수 있겠지요. 저 넓은 바다에 조각배 한 척 띄우는 어부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헤아려봅니다. 만선의 절실함........... 늘 "풍어"이기를 기원합니다. 안갯속의 어둠을 뚫고 점처럼 다가왔던 작은 어선이 앵글 속으로 들어와 방향을 옆으로 돌리더니 미동 없이 한참을 서있다 사라집니다. 왼쪽의 여백을 염두에 두고 담았던 사진입니다. 안개와 하늘이 그림을 그려서 제목을 달지 않았는데 시선을 보내주신 님들의 댓글을 보고 "일엽편주"로 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0311 원본 보기 사진클릭 남해 더보기 想像 안개 가득한 바다를 바라보다 저 안개를 뚫고 나오는 프리깃을 그려봅니다. 현실은 그냥 고깃배~~~~~ㅎ 머릿속에 그리는 건 자유......................... 20230311 바다 더보기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 감악산 아스타 국화~~ 산울림님의 그림 같은 사진을 보고 고지에 있는 국화는 어떤 모습일까?? 그림을 그려 보며 달려갔지요. 차로 오르니 쉽기는 했지만 날씨가 변죽을 부려서 고지의 심한 안개에 바람 때문에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1시간 정도밖에 모습을 보여 주지 않더군요. 보랏빛은 어디서 봐도 귀티가 나더만요. 참억새와 구절초도 볼 수 있었고요. 좋지 않은 날씨와 국화단지에 웬 전봇대는 그리 많은지 기왕에 축제 단지를 돈 들여 조성하면서 땅속으로 묻을 순 없었는지? 자연 속의 자연을 닮아 가는 아스타 정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발상의 전환~~~ 관계자 분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지 않을지...... 나쁜 조건에서도 좋은 작품을 담아내는 님들을 생각하며 돌아오는 길 ~ 아쉬움이 좀 남았던 하루였습니다. 기온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