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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바다

일엽편주(一葉片舟)

 

희끄무레한 안개 가득한 바다에 웅크린 작은 배

 

사진가에게 저런 풍경이 아름다운 소재일 수 있겠지요.

 

저 넓은 바다에 조각배 한 척 띄우는 어부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헤아려봅니다.

 

만선의 절실함...........

 

늘 "풍어"이기를 기원합니다.

 

 

 

 

안갯속의 어둠을 뚫고 점처럼 다가왔던 작은 어선이 

앵글 속으로 들어와 방향을 옆으로 돌리더니

미동 없이 한참을 서있다 사라집니다.

 

왼쪽의 여백을 염두에 두고 담았던 사진입니다.

안개와 하늘이 그림을 그려서 제목을 달지 않았는데

시선을 보내주신 님들의 댓글을 보고 "일엽편주"로 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0311                     원본 보기 사진클릭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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