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살짝 드는 시간(05시)
사진 좋아하는 친구 둘~~~ 함께
정선 귤암리로......
울산에서 4시간여를 달려 동강에 08시 40분 정도에 귤암리 주자창에 도착
동강 할미를 보고 청태산 모데미풀을 보려고 모데미풀 시기에 맞추었더니
동강 할미는 시기가 좀 늦어 걱정스러운 얘기를 하며 탐사를 시작합니다.
예상대로 3월 초부터 아래쪽으로 일찍 핀 할미들은 꽃이 다졌네요.
종일 볕이 제대로 나질 않아서 꽃잎도 열다가 도로 접네요.
좋은 색감의 모습은 아니지만 다행히 높은 쪽에 이제 개화하는 할미들이 있어서
만나고 왔습니다.
너무 늦어 청태산 모데미는 다음을 기약합니다.
친구들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시국입니다.
환절기 관리 잘하셔서 건강하신 날들 이어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왼쪽이 스완입니다.
높은데 있는 녀석들을 담으려니 암벽에 몸 한쪽을 기대야 안정감이 ~~~ㅎ
사진이 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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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할미라 꽃에만 정신이 팔려서
동강을 배경으로 담질 못했네요.
귤암리는 동강을 배경으로 담기는 좀 부적절한 곳이기도 했고요.
거의 직벽이라 강 쪽으로는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운치리는 강을 배경으로 담을 수 있는 조건이 좋은 곳이라 들었는데
가지를 못했네요.
귤암리 할미들은 색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3월 20일~말일까지 시기에 맞춘다면 더 좋은 할미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내년에는 시기를 잘 맞추어서 한번 가야겠어요.
운치리쪽으로...
뼝대에 붙어서 자라는 사초과의 동강고랭이가 엄청 많았습니다.
한국원산 여러해살이풀로 동강 주변의 바위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라고 하네요.
할미의 할배쯤 되어 보이는...ㅎㅎ
동강할미의 영원한 배우자로 살아가는 듯~~~
할미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흰색에 가까운 할미도 높은 곳에 곷을 피웠네요.
400mm로...당겨봅니다.
이할미는 동강에 있으니 동강할미겠지만
좀 다른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잘 보이질 않지만 두상화가 크고 털이 억세더라구요.
20200407 정선 귤암리 1200x800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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