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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꽃이 있는 풍경

오월의 정원~꽃양귀비

태화강국가정원입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인 아침 일찍 

만개인 꽃양귀비 정원을 둘러봤습니다.

너무 예뻐서 중국의 절세미인인 양귀비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양귀비를 원예종으로 개량한 "꽃양귀비"는 유럽 원산으로 정명은 “개양귀비(Papaver rhoeas L.)”입니다.

꽃말은 위로, 위안, 몽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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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1300x867 원본

 

 

 

 

 

 

 

"삐삐풀"이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야산에 군락으로 자라는 풀이지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주지 않는 풀꽃인데

국가정원의 관상용 풀꽃으로 중심에 자리를 잡았네요.

 

20210514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1300x867 원본

 

"삐삐풀"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이 납니다.

늘 배고픈 봄날이었지요.

십리정도를 걸어서 책보를 매고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도시락도 변변치 않아서 하교 길은 배가 많이 고팠어요

삐삐풀은 그 허기를 채우던 달달한 속살의 유혹이었답니다.

덜 여문 연한 녀석을 뽑아 촉촉한 속 이삭을 먹었던

눈부신 햇살 같은

허기진 봄의 기억~~~

지금은 그리움이지요.

 

삐삐풀은 먹을 수 있는 어린새순을 “삘기”라고 합니다.

정명은 “띠”입니다.

모향, 치각유, 백모향이라는 옛 이름도 있고

삐미, 삐비, 삐삐로 불려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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