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심(無心) 그저 때가 되면 피고 지는 꽃들입니다. 쟤들이 무슨 생각이나 감정이 있을까요. 가끔은 인간의 삶에 비유되기도 하는 꽃들이지요. 지는 꽃을 보니 문득 백승훈 시인의 "낙화"시 몇 구절이 떠올라 시선을 줘 봅니다. 지는 것이 두려워 피지 않는 꽃은 없다 해도 이렇게 속절없이 꺾이어 지고 나면 어찌 황망하지 않으랴. 공연히 짠한 마음에 꽃 한송이 주워드니 배시시 꽃이 웃는다. 20230609 여천천 아침 산책 길 더보기 산책 길의 봄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 자리에 벌써 봄이 무르익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고마움~~ 이삼일에 한 번씩 나가는 호수공원 산책로의 벚꽃 낙화 직전의 풍경입니다. 지금은 꽃이 좀 떨어졌지 싶습니다. 주말 ~~ 호수에 하얗게 깔린 엔딩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원본 보기 사진클릭 20230330 울산 선암 호수공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