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바람도 파도도 없으니 잔잔한 호수 같은 풍경이네요.
가끔씩 들고 나는 어선들의 통통거림뿐...
고요한 아침의 강양바다~입니다.
해가 오르자 물안개도 살짝 보여줍니다.
명선도는 해가 뜨는 시간에 아래쪽으로 깔리는 해무가 잦아 일출 오여사를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쯤 되는 것 같아요.
여러번 갔는데 아직 한 번도 담지 못했네요.
좋은 날 ~ 맘에 드는 장면을 담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날은 물안개를 만날 수 있어서 가슴이 살짝 두근거렸는데요.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좀 높은 날이었어요.
물안개가 좀 약하고 잠시동안 피어오르다 사그라져서 아쉬웠구요.
갈 때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닌데
갈매기도 많이 날지 않는 날이라 미련이 많이 남아서 좀 늦게가지 기다렸는데 역시나였습니다유~~~
요즘은 멸치조황이 좋지 않아서 배를 따라 들어오는 갈매기떼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자주 출사를 하다보면 기회가 또 올거구만요.......ㅎ
참고로 사진을 담은 위치는 강양항쪽 명선교끝의 방파제 부근과 그 옆의 갯바위부근입니다.
여기도 진사님들 많아서 자리를 잡기가 좀 어려워요.
일출 한시간전에는 도착을 해야 좀 나은 자리에서 담을 수 있을 듯 싶네요.
동이 트는 시간부터 일출이 완성되는 시간까지
아침의 빛이 주는 감흥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부드러운 역광이 확산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네요.
참으로 흥미로운 세계이구만요.
요즘 스완은 아침의 신비로운 빛의 세계를 경험하는 중이랍니다.
아직은 빛의 활용을 잘 할 수 없는 초보이다 보니
눈으로 보이는 것들도 잘 담아내기가 어렵습니다.
특별히 좋은 빛의 셔터찬스를 기다리다 정작 좋은 빛의 장면을 놓치는 수가 많아
빛내림이 시작되면 무조건 찍고 보자입니다.
결과물은 나중에~~보구요....ㅎ
201812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