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의 아침에 강양포구에 다녀왔네요.
행여 물안개가 피어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가득했는데
꽝~이었네요.
다음을 기약해야지요.
욜씨미 담았는데 역시 부족하네요....
불금 남은 시간도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아침 추위에 좀더 나은 ~멋진~장면을 담겠다고 해변을 어슬렁대다
문득 어부님들의 삶이 궁금해집니다.
바다에서 나는 생선을 워낙에 좋아해 수산시장을 자주 찾으면서도
그분들의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렌즈를 통해서 바라보는 극히 일부분의 제한된 구도 안에서
바다위의 삶을 다 들여다 볼 수 는 없지만
바다위에 떠있는 그 위태한 시간 속에서의 삶을
바다 풍경을 담으며 조금씩 깨닫게 되는 요즈음이구만요.
생과~사를 오가는 치열한 바다위의 삶...을 사시는 어부님들이 있기에
스완도 맛있는 생선을 밥상위에 올릴 수 있는 것이구여~~.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분들의 값진 수고로움에 응원을 보냅니다.
출어 때마다 만선의 기쁨을 누리시고 풍요로움 가득한 삶이 이어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날 일출은 아래쪽의 해무로 좀 늦게 해가 올라왔지만 빛은 좋았던 날이었어요.
강양항쪽 명선교 아래쪽에서 담은 컷이네요.
명선교에서 바라본 강양포구의 모습입니다.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