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솔섬.......11월 3일입니다.
지난 9월말경에 맘에 드는 장면을 담지 못해 11월 3일에 재출사였습니다.
시기를 잘 맞춘 것 같아요.
날씨는 썩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구름이 좀 있는 날이라 해가 보이다 말다가 애를 태우기도 했지만요.
구름만 더 몰려오지 않는다면 여의주버전을 담을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감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용머리가 입을 적당히 열고 여의주를 물 수 있는 위치로....
어우~~ 해가 두터운 구름속으로 빨려듭니다.
잠시 구름속으로 해가 들어가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구름 아래로 해가 밀고 내려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걍 괜찮은 것 가터요.
사실은 이장면 담고 꽤 기분이 up~~~~~
살짝 다른 느낌입니다.
빛이 좀 순해지는 시간입니다.
물고 있던 여의주가 바다로 떨어집니다.
승천은 틀렸네요..ㅎㅎ
이날의 일몰은 솔섬과 바다,구름과 빛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네요..
20191103 부안 솔섬
'스완그림 > 일몰,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을 (0) | 2020.07.31 |
---|---|
2020년 경자년 새해입니다. (0) | 2020.01.01 |
부안 솔섬의 9월~~낙조 (0) | 2019.09.20 |
추석이옵니다. (0) | 2019.09.13 |
정월대보름입니다. (0) | 201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