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찾은 밀양의 위양지
가을 초입의 해 질 녘 풍경~~ 이네요.
봄날의 그것처럼 부연 대기, 볕이 드는 둥 마는 둥.
몇 년 사이에 물 위에 물풀들이 무성해져서 반영도 아쉽습니다
11월 10일~15일 사이가 절정이 될 것 같네요.
맑은 날 아침의 물안개가 오르는 풍경도 좋은 곳,
신라시대에 축조되어 "양량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로 "위양지"로 개명,
못 중앙의 "완재정"은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 씨 집안의 정자로 나무숲에 에워싸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봄의 이팝나무와 찔레, 노랑붓꽃, 아카시아가 꽃을 피울 때도 고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왕버들의 노란 단풍이 저수지의 반이상을 둘러싸며 완재정과 함께 가을의 풍경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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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밀양 위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