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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

火火火 꽃피는 봄날 아침노을을 보는 게 왠지 어색한 느낌. 아침의 동쪽 하늘에 불이 붙었네요. 5년이 지난 아침 노을~~이 후로 이런 노을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더보기
얼레지 얼레지가 낮은 곳의 계곡 쪽은 만개입니다. 양산의 천성산 주남고개 쪽으로 2시간 정도 돌아보니 높은 곳은 이제 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겨울 잔해가 아직 있긴 하지만 빠르게 우리 곁으로 와 있네요. 봄~~~~~~春 원본 보기 사진클릭 20230319 천성산 얼레지는 씨앗이 발아 되어 꽃이 피기까지 7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얼레지가 자생하는 곳은 자연이 잘 보존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얼레지의 비늘줄기는 녹말이 풍부하여 녹말을 뽑아서 이용하기도 한다. 얼레지의 열매에 개미가 꼬이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는 씨앗에서 개미 유충과 같은 냄새[엘라이오솜 Elaiosome]가 나기 때문으로 개미가 새끼를 데려가듯 얼레지의 씨앗을 개미의 집으로 옮기기 위해서이다. 개미의 노력으로 씨앗이 발아할.. 더보기
일엽편주(一葉片舟) 희끄무레한 안개 가득한 바다에 웅크린 작은 배 사진가에게 저런 풍경이 아름다운 소재일 수 있겠지요. 저 넓은 바다에 조각배 한 척 띄우는 어부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헤아려봅니다. 만선의 절실함........... 늘 "풍어"이기를 기원합니다. 안갯속의 어둠을 뚫고 점처럼 다가왔던 작은 어선이 앵글 속으로 들어와 방향을 옆으로 돌리더니 미동 없이 한참을 서있다 사라집니다. 왼쪽의 여백을 염두에 두고 담았던 사진입니다. 안개와 하늘이 그림을 그려서 제목을 달지 않았는데 시선을 보내주신 님들의 댓글을 보고 "일엽편주"로 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0311 원본 보기 사진클릭 남해 더보기
想像 안개 가득한 바다를 바라보다 저 안개를 뚫고 나오는 프리깃을 그려봅니다. 현실은 그냥 고깃배~~~~~ㅎ 머릿속에 그리는 건 자유......................... 20230311 바다 더보기
봄의 抒情~~청노루귀 바닥에 배를 깔고 바라보는 봄~~ 청노루귀 솜털에 가득~~ 내려앉았네요. 더보기
아침의 氣運 복되고 운 좋은 날 되옵소서~~~~~~~~~~~~~~~~~~~~~~~~~~~~~~~~~ 더보기
청노루귀 2년 만에 다시 찾은 운제산 청노루귀.. 많이 아쉽습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강타했을 때 자생지가 많은 부분이 유실되었네요.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 해라 그런지 남은 자생지에서도 청노루귀를 만나기 어려웠어요. 4시간여를 뒤졌는데 아래 사진의 녀석들이 전부...... 너무 작아서 담기도 애처롭더라고요.. 그래도 꽃을 달고 올라오는 걸 보니 봄이 오긴 하나 봅니다. 20230302 운제산 더보기
아침 놀~~ 아침의 동쪽하늘은 변해가는 그림도 좋지만 빛이 주는 청량감이 늘 유혹을 하지요. 매일 봐도 다른 그림 , 아침의 빛~~마법의 시간입니다. 더보기
청춘(靑春) "운용매" (雲龍梅) "구불구불한 가지가 꿈틀거리며 흰 구름을 뚫고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아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 하지요. 청초한 느낌이 강한 꽃 빛을 받으면 다른 매화들에 비해 곱고 밝은 꽃 향이 좋은 아씨여유~~~ 운용매 더보기
HDR의 視線 황새바위~ 좌측에서의 일출은 수평선에 높게 걸친 해무와 엷은 안개로 여명이 희끄무레했던 시간, 일출 시작 1시간여 뒤의 초날물 시간 아침의 표정입니다. 진사님들이 붙인 이름인 군함바위가 아닌 원래의 이름인 황새바위를 HDR의 시선으로 담아 봅니다. 재탕, 삼탕을 하면서의 느낌은 여나 저나 좀 높으나 낮으나 거기서 거기인 듯, 사진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는...... 어찌~하오리까~~~~? 20230211 경주 수렴리 더보기
未練 바다에 솟아 있는 작은 여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건만 주변의 환경이 변해 옛 명성을 잃어버린 군함도~ 관성(수렴 1리) 해변의 동트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겁고 기뻐서 가슴 뛰던 시간들..... 품고 있던 생각이나 감정들을 버리지 못해 이곳을 지날 때면 들러보게 됩니다. 실망할 걸 알면서.... 이젠 남은 痕跡~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신상을 입는 歡喜--------------- 20230211 경주 수렴리 더보기
윤슬의 바다 양남 새벽출사 다녀오는 길 희끄무레하던 아침 바다의 반짝임 급히 차를 유턴~~~ 도로가에서 세 컷, 사라지는 아침바다의 윤슬.............. 202302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