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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

滿山紅葉 지난 3일의 풍경 대기가 좋지 않아 먼 곳은 부옇게 보이지만 가을이 내려 앉은 산은 홍엽으로 가득하고 경내의 나무들은 이별 향한 잰걸음이지만 가을의 정취는 물씬 풍긴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103 청도군 운문사 더보기
"블러드문(blood moon)" ~ 개기월식 개기월식 때 지구에서 달이 붉게 보이는 것으로 "적월 현상"이라고도 한답니다.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일 때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려 어두워지다가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며 굴절돼 파장이 긴 붉은빛만 달에 닿게 되면서 붉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 부족으로 월식의 전체를 담을 수는 없었던게 좀 아쉽습니다. 아래 사진은 편집된 컷으로 시간별로 담아 합친 장면입니다. 20221108 블러드 문=> 울산 크게 보기 사진 클릭 더보기
익어 가는 가을 - 위양지(位良池) - 3년 만에 다시 찾은 밀양의 위양지 가을 초입의 해 질 녘 풍경~~ 이네요. 봄날의 그것처럼 부연 대기, 볕이 드는 둥 마는 둥. 몇 년 사이에 물 위에 물풀들이 무성해져서 반영도 아쉽습니다 11월 10일~15일 사이가 절정이 될 것 같네요. 맑은 날 아침의 물안개가 오르는 풍경도 좋은 곳, 신라시대에 축조되어 "양량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로 "위양지"로 개명, 못 중앙의 "완재정"은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 씨 집안의 정자로 나무숲에 에워싸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봄의 이팝나무와 찔레, 노랑붓꽃, 아카시아가 꽃을 피울 때도 고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왕버들의 노란 단풍이 저수지의 반이상을 둘러싸며 완재정과 함께 가을의 풍경이 완성됩니다.. 더보기
秋色 요 며칠 어수선해진 마음을 추스르려 밀양의 표충사에 오후 한나절~ 가을이 푹 익은 풍경을 만납니다. 재약산의 홍엽, 계곡을 노랗게 물들인 잎들~~ 나무들이 온몸으로 가을과의 이별을 준비합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배롱의 붉은 잎~~~ 여름의 꽃보다 가을의 잎이 더 좋네요. 20221101 밀양 표충사 더보기
샛강의 아침 ~태화강 태화강 본류 옆 십리대밭 안쪽의 샛강 해가 오르기 시작하는 아침의 산책 길 물안개가 살그머니 드리우고 새품(억새의 꽃)에 백로(白露, 흰이슬)~~ 살짝 내려앉은 풍경도 좋다. 대나무와 억새, 갈대의 반영이 있는 아침의 행복이........ 샛강의 물처럼 흐른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태화강 샛강 = 이태원 압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께도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 # 사고 수습을 위하여 고생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는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쉼~~ 합니다. 더보기
해국 가을이면 옆에 오는 해국인데 참 오랜 시간 동안 멀어졌던 꽃인 것 같네요. 2008년에 처음으로 이 꽃을 담았는데 14년 만에....ㅎ 한낮의 농익은 가을 바다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027 간절곶 20221024 대왕암 더보기
털머위 지난여름 맥문동이 피었던 자리에 가을이 되니 털머위가 피었네요. 겨울이 올 때까지 꽃을 달고 있는 생명력이 강한 녀석들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대왕암 입구에서 오른쪽은 털머위 군락이지요. 요즘 절정이고요. 해국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털머위"의 "털"은 잎의 뒷면에 갈색 털이 있어서, "머위"는 봄에 잎을 데쳐서 나물이나 쌈으로 초장과 함께 먹는 머위의 잎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꽃말은 "한결같은 마음","다시 발견한 사랑","변함없는 마음" 이라고 합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024 울산 대왕암 해송림 더보기
백일홍 연가 붉게도 피었다. 백일홍 죽어서 꽃이 된 사랑 흰꽃으로나 피지~~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020 태화강 둔치 더보기
가을 국화 울산의 태화강 국가정원의 국화 올해는 정원의 국화단지 면적이 약 70% 정도가 빈자리... 여러 개체들을 볼 수 있었던 예년에 비해 수가 너무 많이 줄었네요. 빈자리들은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많은 볼거리 있는 새로운 정원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018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더보기
파도타기 명선도가 있는 진하해수욕장~ 지나는 길에 너울이 높다 싶어 잠시 들러 파도를 담아봅니다. 작은 너울들이 밀려들며 연속적으로 파도를 만듭니다. 파도 사이를 누비며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 ~~ 망원이 아쉬운 순간.........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018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 더보기
둥구리감 고향에 들렀다 나오는 길에 색이 너무 좋아 담았던 영동감입니다. 고향분들은 둥구리감,둥시이라고 부르지요. 생으로 먹으면 많이 떫습니다. 영동은 추운 지역이라 단감은 재배가 안된다고 합니다. 겨울에 나무가 얼어서 죽어 버립니다. 곶감용으로 많이 쓰이고요. 홍시도 맛이 있지요... 이건 홍시 많이 먹으면 막혀요.....ㅎㅎ 20211014 충북 영동 더보기
아침의 바다 - 명선도(名仙島) -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해서 "명선도"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진하의 명선도를 새벽에 찾은지도 몇 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간조 시각에 물이 나가면 걸어서 섬으로 갈 수 있도록 물막이 공사를 했습니다. 진하 해수욕장의 모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무인도에 사람이 많이 들고 나면 자연의 풍경이 훼손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서생면에서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명선도는 일출 출사지로 좋은 곳이지요. 지금은 해가 왼쪽으로 너무 돌아서 일출 출사는 마땅치 않지만 12월 정도면 해가 섬 주변까지 접근합니다. 이 날 새벽 출사는 일출보다 "아침놀"을 보고 싶어 갔지만 해무가 끼어서 좋지는 않았습니다. 겨울의 일교차가 큰 날은 물안개도 가끔 보여줍니다. 멸치잡이배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