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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꽃이 있는 풍경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 요즘은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 명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울산은 코스모스 명소는 아니지만 강 주변으로 좀 있습니다. 날씨는 매일 흐려서 볕을 볼 날이 없구먼요. 울산은 지금 전국 체육대회의 열기로 후끈거립니다. 태화강에 카약 연습경기 보러 갔었지요. 카메라와 렌즈가 수난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넘어지고 떨어트리고.... 나이 들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주종은 전부 캐논 AS부산에 가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필요한 건 망원인데 없으니 오래전에 쓰다가 지금은 장롱 카메라가 된 캐논 550D 바디에 탐론 1750 캐논 마운트입니다. 불편한 건 좀 있지만 말 잘 듣네요.. 아직 쓸만합니다....ㅎ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009 울산 태.. 더보기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 감악산 아스타 국화~~ 산울림님의 그림 같은 사진을 보고 고지에 있는 국화는 어떤 모습일까?? 그림을 그려 보며 달려갔지요. 차로 오르니 쉽기는 했지만 날씨가 변죽을 부려서 고지의 심한 안개에 바람 때문에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1시간 정도밖에 모습을 보여 주지 않더군요. 보랏빛은 어디서 봐도 귀티가 나더만요. 참억새와 구절초도 볼 수 있었고요. 좋지 않은 날씨와 국화단지에 웬 전봇대는 그리 많은지 기왕에 축제 단지를 돈 들여 조성하면서 땅속으로 묻을 순 없었는지? 자연 속의 자연을 닮아 가는 아스타 정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발상의 전환~~~ 관계자 분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지 않을지...... 나쁜 조건에서도 좋은 작품을 담아내는 님들을 생각하며 돌아오는 길 ~ 아쉬움이 좀 남았던 하루였습니다. 기온이.. 더보기
꽃무릇이 있는 가을 풍경 태풍이 온다는 예보 때문에 전날 열일 미뤄놓고 대왕암 솔숲으로....... 해마다 가을이면 보고 싶은 꽃무릇이지요. 젊은 스님이 어여쁜 처녀를 짝사랑하다 피를 토하고 죽은 자리에서 피어났다는 꽃이라지요. 그리움이 가득한 붉은색으로 올해도 이쁜 자태를 보여 줍니다. 정명은 석산(石蒜)이라고 합니다. 일기가 고르지 못한 환절기입니다. 지혜로운 관리로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스완 - 크게 보기 사진 클릭 위아래 두장의 사진은 다중노출입니다. (패닝 1매 + 스냅 1매) 주피사체인 꽃무릇은 소나무 가까운 곳으로 앞 뒤 옆의 꽃들과 거리가 좀 있는 녀석들이고 뒤쪽은 해송 두 그루 사이의 꽃무릇이 좀 풍성한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삼각대 사용=>다중 노출 설정 => 다중노출(기능/조작 우선) =>.. 더보기
맥문동~ 한낮의 풍경 누우니 천장에서 아롱거리는 보라색~ 한주가 지났으니 지금은 어떤 색일까 궁금해 점심을 거르고 여름 한낮의 풍경을 만나러 갑니다. 색은 좀 바랜 느낌이지만 빛이 요술을 부립니다. 사진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매직아워인 아침과 오후 늦은 시간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빛이 강한 시간대의 그림도 볼만합니다. 청보라가 지금은 붉은색이 좀 강해 보입니다. 군데군데 놓인 벤치에는 한가로운 한낮의 보랏빛 삼매경에 빠지신 분들도.....ㅎ 조석의 바람이 찹습니다. 님들~~! 환절기 건강 잘 관리하시어 늘 평안하시고 무탈한 날들이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0819 울산 일산진 대왕암 솔숲 더보기
열대수련 보이는 대로 몇 장 담았던 열대수련입니다.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수련을 개량한 원예품종이라고 합니다. 주로 아프리카 원산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밤에 피는 종류와 낮에 피는 종류~ 꽃의 색도 다양하고 향기가 있는 것도 있으며 꽃대가 길게 물 위로 올라와 꽃이 피는 특징이 있다는데 구분이 쉽지를 않네요. 섭씨 25도 정도의 수온이면 연중 개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 담백, 결백 등..... 크게 보기 사진 클릭 야간 개화 야간개화 20220802 부여 궁남지 더보기
가시연꽃 가시연꽃~ 예쁘거나 그리 폼도 나지 않는 꽃이지만 희귀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우포늪등 내륙의 늪에 분포하는 종으로 개체수는 풍부하며 해거리를 하며 개화를 한답니다. 전체에 가시가 많아 "가시연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늪지나 연못에 자라는 한해살이 수초로 잎의 크기가 다양하고 가시도 많습니다. 검은색으로 익는 딱딱한 종자는 씨의 보존 기간이 길어 수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발아를 한다고 하니 꽤 흥미롭습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0802 부여 궁남지 더보기
보랏빛 유혹~ 울산 대왕암 맥문동 울산 일산진의 대왕암 공원 (울기등대) 해송 솔숲 아래 조성된 맥문동 정원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3년 전쯤부터 식재되기 시작했는데 올해 결실을 보네요. 이날은 옅은 안개가 드리웠었고 지금이 절정의 초입 구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8월 즈음이 되면 맥문동의 보랏빛에 푸~욱~~ 빠지게 되었네요. 대왕암은 해송림이라 소나무의 껍질이 거친 느낌은 좀 있지만 노송들과 맥문동 보랏빛의 환상적인 조화는 경이롭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할 듯~~~ ㅎ 상주 상오 솔숲은 연청색이 많이 나는 느낌이었다면 대왕암 솔숲의 맥문동들은 해풍의 영향인지 청색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맥문동 푸른 열매가 맺기 시작할 무렵은 가을의 초입이겠지요. 님들이 소망했던 올해의 꿈들이 맥문동의 열매들처럼 알알이 영글기를 기원합니다. 크게 .. 더보기
해바라기꽃 "해바라기"라는 이름은 중국 이름인 향일규(向日葵)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인데"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돈다" 고 잘못 알려져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선 "태양의 꽃"이라고 부른답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했지만 이루지 못한 "그리디"의 전설이 담겨 있는 꽃이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꽃말이 많기도 하고 사랑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꽃말들이 대부분인 것 같네요, 일편단심, 기다림, 애모, 숭배, 아름다운 빛, 당신을 사랑합니다., 동경, 의지, 신앙,..... "돈"~ "쩐"을 부르는 꽃이라고 해서 더 친근하기도 하지요.. 태양을 닮은 노란 꽃잎의 해바라기 ~ 찌는 듯 더운 여름날 우리들에게 감동도 안기고 잠시나마 시원함도 주는 것 같아요. 실은 이날 땀 마니마니 흘렸습니다...ㅎ 크게 보기 사.. 더보기
배롱나무(목백일홍) 배롱나무꽃 여긴 경주의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입니다. 배롱꽃뿐 아니고 꽃볼 거리가 참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참 흔해져 버린 배롱꽃, 머리가 벗겨질 듯한 따가운 폭염에도 눈이 자꾸 가는 걸 보면 저 붉은색 때문인가 봅니다. 백일 동안 꽃을 피운다고 해서 "목백일홍"으로 부르기도 하지요. 꽃말은 "부귀", "멀리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한다".... 라고 합니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 ~~ 그 절절한 그리움 때문에 백일 동안이나 붉은 꽃을 피우는 것일까요....?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00729 경주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 더보기
수련 크게 보기 사진 클릭 수련~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이대 보는 녀석들인데 너무 대충 담은 것 같다. 수전증이 있는 손각대로... 메크로 렌즈를 마운트 할 걸 담고 보니 후회~~ 관상용 수련들은 종류가 참 많아 이름을 다 아는 것도 쉽지를 않다. 사진 속의 녀석들은 밤에 꽃잎이 접어들고 낮에 피는 수련이다. 야생의 수련도 있지만 대개는 관상용으로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20220802 부여 궁남지 더보기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큰가시연) 빅토리아 연꽃은 흰색으로 첫 날 밤을 맞는다고 합니다. 둘째 날 밤은 붉은색 꽃을 왕관처럼 활짝 피우며 절정에 이르고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진다고 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이 절정으로 왕관 같으니 사람들은 대관식이라 부르나 봅니다. 대관식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입니다. 밤을 기다릴 수 없는 약속으로 초저녁에 잠시 들러서 나갔다가 다음 날 아침 6시 정도에 다시 왔더니 대관식을 끝낸 붉은 연꽃은 이미 물 속으로 사라지고...... 크게 보기 사진 클릭 초저녁의 장면들인데 금방이라도 위쪽의 봉오리가 열릴 것 같은 느낌...ㅎ 20220801 부여 궁남지 더보기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이라고 합니다.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서동요"의 설화가 깃든 곳이기도....... 못안에 세워진 정자(포룡정)와 주변의 풍경이 조화롭습니다. 장노출 크게 보기 사진 클릭 하늘의 먹구름이 살짝 벗겨지자 햇살이 내리며 분수에 예쁜 무지개도 만들어 줍니다. 20220802 부여 궁남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