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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꽃이 있는 풍경

보랏빛 유혹~ 울산 대왕암 맥문동 울산 일산진의 대왕암 공원 (울기등대) 해송 솔숲 아래 조성된 맥문동 정원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3년 전쯤부터 식재되기 시작했는데 올해 결실을 보네요. 이날은 옅은 안개가 드리웠었고 지금이 절정의 초입 구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8월 즈음이 되면 맥문동의 보랏빛에 푸~욱~~ 빠지게 되었네요. 대왕암은 해송림이라 소나무의 껍질이 거친 느낌은 좀 있지만 노송들과 맥문동 보랏빛의 환상적인 조화는 경이롭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할 듯~~~ ㅎ 상주 상오 솔숲은 연청색이 많이 나는 느낌이었다면 대왕암 솔숲의 맥문동들은 해풍의 영향인지 청색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맥문동 푸른 열매가 맺기 시작할 무렵은 가을의 초입이겠지요. 님들이 소망했던 올해의 꿈들이 맥문동의 열매들처럼 알알이 영글기를 기원합니다. 크게 .. 더보기
해바라기꽃 "해바라기"라는 이름은 중국 이름인 향일규(向日葵)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인데"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돈다" 고 잘못 알려져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선 "태양의 꽃"이라고 부른답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했지만 이루지 못한 "그리디"의 전설이 담겨 있는 꽃이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꽃말이 많기도 하고 사랑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꽃말들이 대부분인 것 같네요, 일편단심, 기다림, 애모, 숭배, 아름다운 빛, 당신을 사랑합니다., 동경, 의지, 신앙,..... "돈"~ "쩐"을 부르는 꽃이라고 해서 더 친근하기도 하지요.. 태양을 닮은 노란 꽃잎의 해바라기 ~ 찌는 듯 더운 여름날 우리들에게 감동도 안기고 잠시나마 시원함도 주는 것 같아요. 실은 이날 땀 마니마니 흘렸습니다...ㅎ 크게 보기 사.. 더보기
배롱나무(목백일홍) 배롱나무꽃 여긴 경주의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입니다. 배롱꽃뿐 아니고 꽃볼 거리가 참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참 흔해져 버린 배롱꽃, 머리가 벗겨질 듯한 따가운 폭염에도 눈이 자꾸 가는 걸 보면 저 붉은색 때문인가 봅니다. 백일 동안 꽃을 피운다고 해서 "목백일홍"으로 부르기도 하지요. 꽃말은 "부귀", "멀리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한다".... 라고 합니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 ~~ 그 절절한 그리움 때문에 백일 동안이나 붉은 꽃을 피우는 것일까요....?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00729 경주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 더보기
수련 크게 보기 사진 클릭 수련~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이대 보는 녀석들인데 너무 대충 담은 것 같다. 수전증이 있는 손각대로... 메크로 렌즈를 마운트 할 걸 담고 보니 후회~~ 관상용 수련들은 종류가 참 많아 이름을 다 아는 것도 쉽지를 않다. 사진 속의 녀석들은 밤에 꽃잎이 접어들고 낮에 피는 수련이다. 야생의 수련도 있지만 대개는 관상용으로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20220802 부여 궁남지 더보기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큰가시연) 빅토리아 연꽃은 흰색으로 첫 날 밤을 맞는다고 합니다. 둘째 날 밤은 붉은색 꽃을 왕관처럼 활짝 피우며 절정에 이르고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진다고 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이 절정으로 왕관 같으니 사람들은 대관식이라 부르나 봅니다. 대관식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입니다. 밤을 기다릴 수 없는 약속으로 초저녁에 잠시 들러서 나갔다가 다음 날 아침 6시 정도에 다시 왔더니 대관식을 끝낸 붉은 연꽃은 이미 물 속으로 사라지고...... 크게 보기 사진 클릭 초저녁의 장면들인데 금방이라도 위쪽의 봉오리가 열릴 것 같은 느낌...ㅎ 20220801 부여 궁남지 더보기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이라고 합니다.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서동요"의 설화가 깃든 곳이기도....... 못안에 세워진 정자(포룡정)와 주변의 풍경이 조화롭습니다. 장노출 크게 보기 사진 클릭 하늘의 먹구름이 살짝 벗겨지자 햇살이 내리며 분수에 예쁜 무지개도 만들어 줍니다. 20220802 부여 궁남지 더보기
경주 종오정 일원~2022 종오정 일원은 여러 번 가기는 했지만 연꽃과 배롱을 조화롭게 만나지는 못했는데 그중 올해가 좀 나은 듯합니다. 안개 자욱한 골짜기의 고택과 배롱을 연꽃과 함께 만나는 행운을 얻었네요. 종오정 라인을 쳐놓아 예전처럼 고택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못둑에서 바라보는 그림도 좋았습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사진 왼쪽의 고택이 "종오정", 중앙의 태극 문양이 있는 곳이 "귀산 서사", 오른쪽 비석이 세워진 곳이 "일성재"입니다. 올해는 홍련도 예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20220729 경주 종오정 일원 더보기
능소화 경주 교촌마을의 능소화 한 장입니다. 지난해에 담아놓고 정리를 못해 묵은 꽃이 되었네요....ㅎ 귀한 꽃 대접받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능소화가 참 많더라고요. 20210701 경주 교촌마을 크게 보기 사진클릭 더보기
종오정 배롱나무 이글거리는 여름을 붉게 태우는 배롱꽃(목백일홍)이 요즘 절정입니다. 종오정(從吾亭)은 "서출지"와 함께 고택과 연꽃 , 배롱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출사지입니다. 아래 사진은 2021년 7월 28일 담은 컷으로 연꽃의 시기를 맞추지 못했어요. 일주일 정도 늦었습니다. 여기는 배롱꽃이 해걸이를 하는지 2020년에는 꽃이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는 꽃이 좋다고 합니다. 연꽃과 함께 즐기려면 오전 8시 이전 출사가 좋을 것 같아요. 종오정 일원을 보셨다면 "만송정"의 기와 고택, "서출지"의 배롱과 고택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10728 경주 종오정 경북 경주시 손곡동에 위치한 종오정 일원은 조선시대 학자인 최치덕(崔致德,1699~1770) 선생이 부모의 제.. 더보기
연꽃(연,蓮) 창고의 물건 살짝 꺼내봅니다. 20210622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20210728 크게 보기 사진 클릭 경주 보문정 더보기
여름의 흔적 지난여름 바쁜 일상을 오가며 담았던 사진들이네요. 이제야 정리해봅니다. 욕심쟁이 구도가 되어버린 망사~~~ㅎ 등천하는 코로나로 힘든 일상이지만 활기찬 날들 이어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스완. 20210809 경주 황룡사지 1300x867 원본 20210728 경주 첨성대 일원 1300x867 원본 더보기
가을 국향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겨울이 온 듯 추웠다 더웠다 변덕을 부리더니 밤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 가을이 슬슬 꼬리를 끄는 소리가 들립니다. 원본보기 사진 클릭 20211020 태화강 국가정원 1300x867 원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