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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꽃이 있는 풍경

도시의 봄, 태화강 하류~~ 귀에 들린다고 생각에 담지 말고 눈에 보인다고 마음에 담지 마라. 담아서 상처가 되는 것은 흘려버리고 담아서 더러워지는 것은 쳐다보지 마라. 좋은 것만 마음에 가져올 수 없지만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은 지워버려라. -"카카오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며칠 동안 비가 오더니 개인 오후입니다. 울산 태화강입니다. 삼각주의 적은 면적에 자연 상태로 핀 갓꽃이다 보니 유명한 유채단지나 다랭이 유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강과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느낌도 걍~ 조으네요...ㅎ 갓꽃이 노랑 물감을 풀어내는 강변의 봄을 잠시 누려본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님들의 가시는 걸음마다 좋은 일로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00x800 원본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00413 울산 태화강 하류 1200x800 원본 더보기
뼝대의 봄~~~동강할미꽃 여명이 살짝 드는 시간(05시) 사진 좋아하는 친구 둘~~~ 함께 정선 귤암리로...... 울산에서 4시간여를 달려 동강에 08시 40분 정도에 귤암리 주자창에 도착 동강 할미를 보고 청태산 모데미풀을 보려고 모데미풀 시기에 맞추었더니 동강 할미는 시기가 좀 늦어 걱정스러운 얘기를 하며 탐사를 시작합니다. 예상대로 3월 초부터 아래쪽으로 일찍 핀 할미들은 꽃이 다졌네요. 종일 볕이 제대로 나질 않아서 꽃잎도 열다가 도로 접네요. 좋은 색감의 모습은 아니지만 다행히 높은 쪽에 이제 개화하는 할미들이 있어서 만나고 왔습니다. 너무 늦어 청태산 모데미는 다음을 기약합니다. 친구들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시국입니다. 환절기 관리 잘하셔서 건강하신 날들 이어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왼쪽이 스완입니다... 더보기
경주 보문호 포항 쪽으로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본 보문호입니다. 부연 대기가 아쉬운 날이었는데요. 만발한 벚꽃을 보려 평일인데도.. 코로나도 잊은 듯 상춘객들로 붐비더군요. 이 장면은 지난해 가을에 단풍사진 올려드린 곳이네요. 20200402 경주 보문호 1200x800 더보기
보춘화(報春化) 춘란(春蘭)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고 있는 보춘화(報春化)는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난초과의 식물 중에서 1등으로 꽃이 피는 녀석이라 이름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는 않지만 정갈한 멋을 가득 품은 난초입니다. 욘석들은 꽃이 화경 하나에 한 개의 꽃이 피지만 가끔 여러 개의 꽃이 달린 녀석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런 모습은 흔하지 않아서 예쁘게 보이기도 하지만 수난을 당하기도 한답니다. 꽃말은 “소박한 마음“이랍니다. 야생 보춘화면 더 좋겠지만 정원의 녀석을 담아봤습니다. 튼실하게 자라 꽃을 피웠네요. 20200329 울산 1200x800 더보기
안심하세요.~~~깽깽이풀 꽃은 예쁜데 이름이 좀 그렇네요. 이름의 유래를 살펴볼까요.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은 일제 강점기 때 에 최초 기록됐다고 합니다. 깽깽이풀~~ 이름의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요. 이른 봄 사람들이 모내기로 한창 바쁠 때 한가롭게 한복을 차려입은 한량처럼 깽깽이를 켜고 놀자고 유혹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고 깽깽이풀에는 환각성분이 있어 강아지가 뜯어먹고 다리를 절름거리며 깽깽거린다고 해서 명명됐다는 설도 있답니다. 원래는 강아지풀이었는데 지방 사투리로 강아지를 깽깽이로 불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그 쓴맛이 먹을 때 입에서 ‘깽깽’하고 신음소리가 나올 정도여서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이 이름의 유래가 정설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부 설~.. 더보기
숭고한 사랑의 꽃. "자목련" 마음이 떠나버린 육신을 끌어안고 뒤척이던 밤 머리맡에서 툭툭 꽃잎이 지는 소리가 들렸다. 백목련이 지고 난 뒤 자목련 피는 뜰에서 -도종환의 자목련 중에서...- 봄은 오라 하지 않아도 오네요. 아파트 정원의 자목련입니다. 불안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꽃들은 피어납니다. 휴일인 오늘도 좋은 일로 행복 가득하시구여~~. 님들의 날에 언제나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스완- 1200x800 원본 20200314 아파트 정원 더보기
-봄날의 서정- , 청노루귀 -봄날의 서정- / 스완 재를 넘어 물길 따라 불어오는 바람이 여물어 봄을 잉태하는가~ 청노루귀 피는 계곡의 산비탈 연약한 꽃줄기 그 보송한 솜털이여~~~ 너를 보듯 땅바닥에 엎드려 바라보는 봄날...... 청노루귀를 보러 3년 만에 들렀던 운제산 차일피일 미루다 시기가 좀 늦어서 끝물이라 색이 많이 바랬네요. 사진 좌 클릭해서 원본을 차례로 보시는 것 좀 나을 듯싶습니다. 흰노루귀가 한 컷 있었네요. 여기선 욘석이 귀하신 몸....ㅎ 20200305 포항 운제산 더보기
청매화 다들 바쁘게 사시죠.~~~? 시간도 마니 부족하구요. 댓글 달기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고의는 아니구요. 다음 블로그 일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새버전은 개인의 취향 설정이 댓글 붙여넣기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다음 새블로그의 시스템이 구버전하고 다른 것 같습니다. 전체에 새블로그 시스템이 적용되는 시점에선 잘 될거로 생각 됩니다. 설정을 일부 바꿔 놓았습니다. 기존의 붙여넣기 방식으로 다시 시도해 보시구여~~ 안되면 이방법도 편리하고 조으네요. 시간 절약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잘 되면 "정상"이라고 댓글 주세요...꼭~~~ 댓글 올리기 란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좌클릭 하세요..(꼬끼오님이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편리하네요.) ▶ 컴퓨터 자판의 좌측 하단에 (영문 Ctrl+영문 V자)를 동시에 .. 더보기
"福"과 "長壽"를 주는 꽃-복수초- 오래된 창고에 묵혀 두었던 사진입니다. 창고를 뒤지다 눈에 뜨이는 녀석이 복수초네요. 꽃이 좋아 산과 들을 헤매던 때 똑딱이로 담았던 사진입니다. 오래된 사진첩에서 옛날을 추억하며 꺼내보는 재미도 좋네요. 20100223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주는 꽃이라 해서 "복수초"라 부른다고 합니다. * 꽃이 황금색의 잔처럼 생겼다고 "촉금잔화" *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고 "설련화" *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해서 "얼음새꽃" "눈색이꽃" * 설날에 핀다고 해서 "원일초"라고 합니다. 꽃말 :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 이랍니다~~~ 20120309 울산 어물동 더보기
노랑 물감의 봄 ~산수유 노란 산수유 피는 봄~맞으러 통도사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20200228 양산 통도사 더보기
믿음과 신뢰의 꽃 "노루귀" 옹기종기 모여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수런거림이 들리는 듯......ㅎ 앙증맞게 작은 녀석들이었어요. 거리가 좀 멀어서 70~200mm로 살짝 당겨 봤는데 볕이 아주 약해서 화경의 솜털이 아쉬운 장면입니다. 날씨가 춥다가 포근했다가 조석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입니다. 블친님들 모두 건강.. 더보기
청매화 향기 비가 내리고나더니 수목들이 촉촉이 수분을 머금었네요. 살면서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는 느낌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겨울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생명들의 꿈틀거림~~~ 사람들은 이런 걸 “봄”이라고 하지요.. 대지는 지금 연둣빛 물감을 풀어내기 시작합니다. 봄~봄~~~“봄”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