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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그림

믿음과 신뢰의 꽃 "노루귀" 옹기종기 모여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수런거림이 들리는 듯......ㅎ 앙증맞게 작은 녀석들이었어요. 거리가 좀 멀어서 70~200mm로 살짝 당겨 봤는데 볕이 아주 약해서 화경의 솜털이 아쉬운 장면입니다. 날씨가 춥다가 포근했다가 조석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입니다. 블친님들 모두 건강.. 더보기
청매화 향기 비가 내리고나더니 수목들이 촉촉이 수분을 머금었네요. 살면서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는 느낌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겨울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생명들의 꿈틀거림~~~ 사람들은 이런 걸 “봄”이라고 하지요.. 대지는 지금 연둣빛 물감을 풀어내기 시작합니다. 봄~봄~~~“봄”입니다.......... 더보기
홍매화 피는 봄 그리웠습니다...ㅎ 홍매화가 보고 싶어 통도사에 들렀습니다. 아직 겨울의 기운이 가득한데 경내 영각(影閣) 앞의 자장매(慈臧梅) 는 올 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워 봄이 가까이 왔다고 알려줍니다. 나무의 모양을 잡느라 그런지 전지를 반삭발을 해서 꽃은 예년처럼 풍성하지는 않지만 한 두 송이씩 핀 모습도 걍 좋으네요. 2020,02.04 양산 통도사 더보기
중대백로 무슨 일인지 2시간여를 이렇게 서~~있습니다. 목만 가끔씩 움직이고 미동이 없더라구요. 날기를 기다리다 포기하고 돌아서는데 휙~~~~날아가 버렸네요.. 멀뚱허니~~~쳐다보기만.. 제가 부족한 탓이지요. 조금만 더 기다릴 걸........ 울산 동천강 더보기
쇠백로의 먹이 사냥 쇠백로의 일상이 궁금해서 울산의 동천강 하류에 나가 보았는데요. 먹이 사냥을 하는 쇠백로를 만났습니다. 물위를 날았다가 뛰다가 몸을 앞 뒤로 자유자재로 .... 움직임은 참 빠르더군요. 주로 작은 피래미들을 부리로 잡아서 통으로 꿀꺽..... 목을 잔뜩 움츠린채 물속의 작은 고기를 노려봅니다. 슬금슬금 물속의 먹이를 향해 움직입니다. 날개를 펴고 물위를 날아갑니다. 날개를 편채로 물위를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먹이를 향한 집념이 대단하더만요. 치부도 꺼리낌 없이 드러내는 치열한 삶의 현장입니다. 이 많은 동작들이 초단위사이에 일어납니다. 피래미를 드디어...사냥 성공입니다. 2020,01.20 울산 동천강 더보기
몽돌 바닷가의 아침 아침의 볕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울산 울기등대(대왕암)의 몽돌해안입니다. 세밤만 자면 설~~명절이네요. 설빔 받으려고 하나~둘~세밤~~ 밤을 세며 기다리던 어린시절을 추억해봅니다. 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구요.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드리옵고 온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 더보기
여 명 구름이 많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해가 오르는 시간만이라도 구름이 걷히길 기대했는데 실망입니다. 살짝 붉은 빛을 보여주다가 말았습니다. 좋은 날 한번 더 담아 볼게요. 2020,01.14 울산 방어진 북진 더보기
겨울 계곡 두 해만에 찾은 소백산 발목의 부상으로 어의곡 초입에서 대열에서 열외 됩니다. 응급처치 후 몇 분의 지인들과 천동계곡으로 ... 겨울인데도 수량이 제법 풍부해 흐르는 물소리가 여물구만요. 물가의 고드름들이 수정처럼 빛이 나서 눈이 부십니다. 고드름 ~~~엔 어린 시절의 향수...가득합니다. ㅎ 겨울의 느낌을 계곡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겨울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하얀 눈이 아닐까 싶네요. 눈 덮인 겨울의 하얀 풍경은 차갑긴 하지만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오지요. 바람이 없는 겨울 높은 산 정상부의 겨울 느낌은 낮은 세상에 없는 고요와 함께 평화로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글 수정을 하다 보니 오늘도 밤이 깊어갑니다. 블친님들의 밤이 고운 꿈으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위.. 더보기
일 출 새해 첫 날의 출사는 사람도 차도 많고 해서 다음 날에 가까운 울산 울기등대 대왕암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래쪽의 옅은 해무로 오여사의 좋은 모습은 만나지 못했네요. 새해도 벌써 닷새째.. 새삼~~ 더 빠르다는 느낌입니다. 삶을 구성하는 것은 "시간"이라고 합니다. 헛되이 시간을 낭비.. 더보기
2020년 경자년 새해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살짝 문을 열어 봅니다. 흰쥐의 해라고 쓰여 있군요...ㅎ 새해는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시고 웃음꽃이 만개하는 한 해가 되시면 좋겠네요.. 흰쥐의 기운을 받아 총명과 지혜가 빛나는 인생 최고의 날들이 이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스완 드림 - 울산대.. 더보기
고요한 아침의 바다 좋은 분들과 어울려 함께 가는 삶이 훨씬 수월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님들과 함께한 올 한 해 참 행복했습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보내며 따뜻한 보살핌과 큰 가르침을 주신 고마운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님들의 살아가시는 날들이 늘 평안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스 완 드림. 강양바다 더보기
큰고니~비상의 날갯짓 입가에 스치는 작은 미소. 함께 걷자고 내미는 손,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말 한마디....... "작은 위로"는 어쩌면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전부인지도 모른다. - 장영희 - 주남지 주남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