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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 해변 한동안 불편했던 허리도 테스트할 겸 통도사를 거쳐 바닷바람 맞으러 지경으로 ..... 꽤 추웠던 날, 갯바위에도 성에가 하얗게 얼어붙어 있다. 살짝살짝 밀려드는 너울이 파도를 만들며 해안의 작은 몽돌과 모래를 쓸어 내린다. 싸르륵 싸르륵~~~~ 소리를 듣는 시간이 사진을 담는 순간보다 좋다. 20230122 신명 지경 더보기
자장매(慈藏梅) 겨울이 깊어지니 봄이 오나 봅니다. 통도사 영각(影閣) 쪽의 자장매가 엄동설한(嚴冬雪寒)의 추위를 뚫고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네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호를 따 자장매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는 나무의 건강상태가 안 좋아 꽃이 볼품없었는데 올해는 새 가지에 꽃봉오리들이 많이 달렸네요. 만개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30122 양산 통도사 더보기
설 명절 "福" 많이 받으세요. 허리 회복이 더디네요. 아직 앉는 게 많이 불편해서 서서 컴을 잠시 열었습니다. 방문드리지 못함을 양해(諒解) 바랍니다. 설 명절 "福" 많이 받으시고 온 가족이 즐겁고 평안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스완 드림 - 지난해 12월 미포항부근의 여명 풍경입니다. 202212 더보기
유영(游泳) 참 붉었던 올해의 가을 아쉽지만 이렇게 보내야 할 것 같네요.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123 요 며칠 동안 방문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회복이 완만해서 많이 불편합니다. 약 2주 정도 치료를 위해 티스토리를 쉽니다. 치료 후에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티스토리님들의 살아가시는 날들에 언제나 평안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 스완 올림 - 더보기
질풍경초(疾風勁草) ~ 억새 겨울이 오는 강가에서 모진 바람을 견디며 연약한 몸짓으로 ~~ 욕심 없이 살아가는 억새풀, 여름의 태풍에 그 심한 몸살을 앓고도 가을의 끝에서 눈꽃처럼 피어나는 하얀 미소.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119 태화강 더보기
낙엽이 가는 길~ 궤적(軌跡) 여름 한낮 타는 듯 이글거리는 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잎이 그린 꿈 ~~ 때가 되면 미련 없이 가지를 떠나 흙으로 돌아가 자신의 몸을 삭히고 봄의 새잎으로 탄생하는 것. 낙엽이 가는 길을 바람은 알고 있을까~~~~???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117 더보기
가을이 갑니다. 유난히 단풍색이 고왔던 올해의 가을 이젠 이별인 듯...... 재채기하는 산사의 길을 걸어 봅니다. 자연 그대로의 단풍나무잎들 붉게 물든 풍경이 가을 신부처럼 고혹적인 산사의 길~ 새 계절을 맞기 위한 몸부림이 붉게~~~ 타오릅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114 울산 울주 언양 "석남사" 더보기
붉은 달 붉은 달(블러드 문)은 개기월식 때 지구에서 보는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으로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할 때 나타나며 과학적 사실과는 상관없이 불길한 징조로 여겨진다고 한다. 서구권에서는 농사철인 봄, 여름에 붉은달이 뜨면 흉년이 든다고 ............ =다음 백과 참조= 비가 온뒤 기온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차네요. 따뜻한 월요일 보내세요... 님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108 더보기
滿山紅葉 지난 3일의 풍경 대기가 좋지 않아 먼 곳은 부옇게 보이지만 가을이 내려 앉은 산은 홍엽으로 가득하고 경내의 나무들은 이별 향한 잰걸음이지만 가을의 정취는 물씬 풍긴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20221103 청도군 운문사 더보기
"블러드문(blood moon)" ~ 개기월식 개기월식 때 지구에서 달이 붉게 보이는 것으로 "적월 현상"이라고도 한답니다.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일 때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려 어두워지다가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며 굴절돼 파장이 긴 붉은빛만 달에 닿게 되면서 붉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 부족으로 월식의 전체를 담을 수는 없었던게 좀 아쉽습니다. 아래 사진은 편집된 컷으로 시간별로 담아 합친 장면입니다. 20221108 블러드 문=> 울산 크게 보기 사진 클릭 더보기
익어 가는 가을 - 위양지(位良池) - 3년 만에 다시 찾은 밀양의 위양지 가을 초입의 해 질 녘 풍경~~ 이네요. 봄날의 그것처럼 부연 대기, 볕이 드는 둥 마는 둥. 몇 년 사이에 물 위에 물풀들이 무성해져서 반영도 아쉽습니다 11월 10일~15일 사이가 절정이 될 것 같네요. 맑은 날 아침의 물안개가 오르는 풍경도 좋은 곳, 신라시대에 축조되어 "양량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로 "위양지"로 개명, 못 중앙의 "완재정"은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 씨 집안의 정자로 나무숲에 에워싸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봄의 이팝나무와 찔레, 노랑붓꽃, 아카시아가 꽃을 피울 때도 고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왕버들의 노란 단풍이 저수지의 반이상을 둘러싸며 완재정과 함께 가을의 풍경이 완성됩니다.. 더보기
秋色 요 며칠 어수선해진 마음을 추스르려 밀양의 표충사에 오후 한나절~ 가을이 푹 익은 풍경을 만납니다. 재약산의 홍엽, 계곡을 노랗게 물들인 잎들~~ 나무들이 온몸으로 가을과의 이별을 준비합니다 크게 보기 사진 클릭 배롱의 붉은 잎~~~ 여름의 꽃보다 가을의 잎이 더 좋네요. 20221101 밀양 표충사 더보기